-퍼포먼스 노하우 집약된 플래그십 스포츠카
-강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 높여
BMW코리아가 14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고성능 4도어 럭셔리 쿠페인 M8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를 대중앞에 처음 선보였다.
새 차는 BMW그룹 럭셔리 퍼포먼스 부문 노하우가 집약된 플래그십 스포츠카다.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감각에 BMW M 퍼포먼스 라인업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외관에는 새 BMW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다. 프레임 안쪽에 U자형 바(bar)가 배치돼 있어 세련미를 키웠다. 여기에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돼 그릴 내부 상단에서 하단으로 마치 폭포수가 쏟아지는 듯한 조명 효과를 낸다.
BMW 레이저 라이트가 탑재된 얇은 헤드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 인레이를 적용한 전면 범퍼가 조화를 이뤄 한층 더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우아한 루프 라인과 넓은 숄더부, 역동적인 차체 비율도 멋을 더한다.
M 전용으로 설계된 사이드 미러, 라디에이터 그릴에 부착된 M 배지, 20인치 M 더블 스포크 895M 투톤 휠도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한다. M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클래식 "BMW 모터스포츠" 엠블럼이 적용돼 한층 높은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더한다.
실내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과 피아노 블랙 마감, M 알칸타라 조합이다. 저렴한 구석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으며 간결하고 깔끔한 인상이 만족스럽다.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12.3인치로 면적을 키워 시인성이 높아졌다.
동력계는 V8 4.4ℓ 터보 엔진과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530마력, 최대 76.5㎏·m를 발휘하며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9초 만에 가속한다. 또 BMW x드라이브 시스템과 M 테크놀로지 패키지를 기본으로 넣어 역동성을 키웠다.
편의 및 안전 품목으로는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이 있다. 또 4-존 에어 컨디셔닝, 히트 컴포트 패키지, 바워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소프트 클로징 도어, 롤러 선 블라인드, 리모트 엔진 스타트와 같은 고급 기능이 탑재돼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이동을 지원한다.
가격은 뉴 M8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가 1억3,910만원, 뉴 M850i x드라이브 쿠페 1억4,290만원이다.
부산=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