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강화한 차세대 크로스오버
BMW코리아가 14일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새 차는 완전변경을 거쳐 탄탄한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여기에 BM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특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다.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더욱 더 날렵한 외관과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실내가 특징이다. 또 높은 수준의 실용성, 한층 더 강화된 편의 기능은 물론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갖췄다.
BMW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은 스포티한 감성을 부여해 현대적인 크로스오버 만의 특징을 드러낸다. 대형 BMW 키드니 그릴이 돋보이는 앞면에는 슬림한 윤곽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자리잡았다. 이전 세대 보다 더욱 완만한 A-필러부터 슬림한 C-필러까지 이어지는 옆모습은 보다 역동적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실내는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iX에서 영감을 받은 새 디자인으로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시보드 위에는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와 함께 플로팅 타입의 암레스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 레버, 오디오 시스템용 볼륨 등이 통합된 컨트롤 패널이 적용되는 등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이 외에 새로운 섀시 기술은 안정적인 승차감과 함께 BMW 특유의 스포티한 드라이빙 감각을 제공한다.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성은 높인 차체 구조, 이전 보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넓은 윤거는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470ℓ에서 2열 시트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55ℓ까지 늘어나 일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
부산=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