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510마력 내뿜는 고성능 SUV
-뛰어난 주행 실력과 안정성 드러내
BMW코리아가 14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X3 M 컴페티션을 선보였다.
핵심인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를 탑재했다. 이전 제품보다 5.1㎏·m 높아졌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섀시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을 채택했으며 M 컴페티션 전용 21인치 경량 휠,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장착해 역동적인 성능을 뒷받침한다.
디자인은 부분변경 신형 X3와 동일하지만 M카 특유의 고성능 요소를 추가해 차별화했다. 구체적으로는 BMW 레이저라이트를 비롯해 M 전용 프런트 에이프런, 수직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가 있다. M 전용 미러캡 및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탑재한 더블 테일 파이프도 기본이다.
실내는 M 스포츠 버킷시트와 전용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이 눈에 보인다. 센터 콘솔에는 레드 엔진 버튼 등을 적용했으며 센터페시아와 송풍구, 기어 셀렉터, 각종 제어 버튼들도 최신 BMW M 구성 요소로 채워 멋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X3 M 컴페티션 가격은 1억1,750만원이다.
부산=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