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CES에서 구글 HD 지도 기술 협업 공개

입력 2023년01월06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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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90에 우선 탑재
 -국내에는 티맵(TMAP) HD 지도로 선보일 예정

 볼보자동차가 CES 2023에서 구글과의 협업해 개발한 HD지도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HD 지도는 고정밀 지도로, 기존보다 10배 이상 고도화된 지도를 통해 도로 곡률, 경사도, 제한속도 정도 및 차로 수준의 지오메트리 정보를 자동차에 제공한다. 볼보차는 최근 공개한 EX90에 HD 지도 적용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티맵(TMAP)의 HD 지도를 향후 EX90부터 채택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HD 지도 기술은 정확한 차선 및 표지판 정보를 현지화 데이터와 결합해 차로변경 지원, 파일럿 어시스트와 같은 주행 지원 기술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라이다 및 기타 센서의 데이터와 결합한 실시간 도로 정보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AI 플랫폼인 자비에(Xavier) 및 오린(Orin)으로 작동하는 코어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

 또한, HD지도는 EX90에 장착한 루미나(Luminar)의 라이다 센서와 젠스액트(Zenseact)의 소프트웨어가 수집한 정보와 결합된다. 이를 통해 보다 더 예측 가능하고 안전하며 동시에 편안한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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