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2023]현대차·기아, EV 라이프스타일 강조

입력 2023년03월15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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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라인업·PBV 모형 등 전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신차와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충전 존, 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 아이오닉 라이프 존 등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충전 기술의 우수성과 새로운 EV 라이프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충전 존에는 아이오닉 5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이피트) 모형을 함께 전시해 현대차의 충전 인프라와 기술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전국에 총 130기의 E-pit를 구축했으며, 올해까지 28개소에 130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차 충전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는 아이오닉 6의 엠비언트 조명 색상을 활용해 1인 스튜디오, 휴식 공간, 느긋한 저녁생활 등 3가지의 EV 라이프스타일 테마로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 공간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경품을 증정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오닉 라이프 존에서는 아이오닉 6와 함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상품성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오닉 6에 장착 가능한 전용 멀티탭 파워 스트립, 아이오닉 차의 디자인을 반영한 아이오닉 캐릭터 디퓨저 키트 등 11가지 제품을 출품했다.

 또한 아이오닉 브랜드 전용 멤버십 특화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케어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아는 브랜드 존, EV6 라인업 존, 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 존의 세 가지 전시 공간에서 디자인 철학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용 전기차와 PBV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브랜드 존에서는 영상과 그래픽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설명하며, 전기차 관련 질문과 답변을 모은 "EV A to Z" 구역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쓰레기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과정을 인터랙티브 월(Interactive Wall)을 통해 소개한다.


 EV6 라인업 존에서는 0→100㎞/h 가속 3.5초, 최고속도 260㎞/h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EV6 GT-라인을 전시한다.해 전용 전기차 EV6의 다양한 라인업을 볼 수 있다. 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 존은 니로 플러스 택시와 택시 승강장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중심으로 기아의 첫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인 니로 플러스의 활용성을 보여준다. 또 기아의 미래 PBV 모습을 담은 영상과 레고로 만든 PBV 모형을 전시해 PBV 개념의 이해를 돕고 장점을 소개한다.

 이밖에 현대차와 기아는 EV트렌드코리아의 부대행사로 운영하는 EV 에코 랠리 2023 참가자들에게 아이오닉 6와 EV6 GT-라인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는 EV 어워즈 2023에 아이오닉 6를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로, EV6 GT를 "올해의 혁신전기차"로 선정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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