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스타일과 효율 모두 잡은 BEV, BMW iX1

입력 2023년03월30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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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키우고 스타일 다듬은 소형 전기 SUV
 -1회 충전 시 최장 310㎞ 주행 가능

 BMW가 입문형 전기 SUV iX1을 선보였다.


 iX1의 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은 차체 패널과 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한다. 새롭게 적용한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뒤는 양끝이 상단을 향해 날카롭게 꺾이는 디자인의 LED 리어라이트를 입체적으로 적용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최신 운영체제 BMW OS 8은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조작과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을 통합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를 이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실내를 완성한다.

 5세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 iX1 x드라이브30은 앞뒤 차축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6초만에 가속한다. 이와 함께 BMW의 최신 충전 소프트웨어와 66.5㎾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 덕분에 1회 충전으로 최장 310㎞ 주행 가능하다.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29분이 소요된다.

 이 외에 휠 슬립을 즉각적으로 제어하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M 스포츠에는 도로 상태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댐퍼 감쇠력을 조절하는 기능이 적용돼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영화 음악의 거장인 한스 짐머가 개발한 BMW의 전기차 전용 사운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으로 주행의 즐거움도 높인다.

 안전 품목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이다. 여기에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갖췄고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기능 및 서라운드 뷰도 지원한다.

 가격은 x드라이브30 x라인은 6,710만원, M 스포츠는 6,950만원이다.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최대 790만원대까지 지원받아 구매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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