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SUV 지향하는 콘셉트카
-새 EV 전용 플랫폼도 선봬
KG모빌리티가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카 3대를 출품했다.
새 콘셉트카는 O100, F100, KR10이다. O100은 토레스 EVX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이다. 단단해 보이는 차체 디자인을 바탕으로 도시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F100은 전통적인 SUV의 담대한 이미지에 기계적이고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 대형 전기 SUV 디자인을 제시한다. 다양하게 구성 가능한 키네틱 라이팅 블록 콘셉트는 소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보다 발전된 디지털 제스처 프런트 디자인을 통해 KG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디자인 개발 목업으로 선보인 KR10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 받은 준중형급 정통 SUV를 지향한다.
KG모빌리티는 새 EV 플랫폼도 전시했다. 앞/뒤 모터를 탑재해 주행 환경에 따라 전/후륜, 2륜/4륜 구동의 전환이 가능하다. 여러 가지 부품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Front(앞) 3in1 및 Rear(뒤) 8in1 설계로 프렁크 구성 등 공간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플랫 배터리 시스템(Flat Battery System) 적용과 최적화 설계로 휠베이스 조정 등을 통해 실내공간을 넓힐 수도 있다. KG모빌리티는 2026년까지 EV 플랫폼을 개발해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