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배지와 크롬 장식, 전용 컬러 적용
BMW 모토라드가 30일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BMW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공개했다. 해당 바이크는 BMW 모토라드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으로 BMW 모토라드 설립 연도를 기념해 1,923대 한정 생산된다.
R 18은 1936년에 출시된 BMW R 5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크루저 바이크다. BMW 모터사이클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한 클래식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뤄 더욱 세련되고 감성적인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BMW R 18 100주년 기념모델에는 한정 에디션만의 외장 콘셉트가 적용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블랙 컬러와 고광택 크롬 표면, 흰색 이중 라이닝 및 100주년 배지가 결합되어 클래식하면서도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형태로 퀼팅 마감된 옥스블러드 색상의 시트가 매혹적인 조화를 이룬다.
더욱이 새 제품에는 1923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전통적인 공랭식 박서 엔진이 탑재돼 BMW 모터사이클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엔진은 최고 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는 3,000rpm에서 뿜어져 나올 뿐만 아니라 2,000~4,000rpm 구간에서도 최대토크의 95%에 달하는 힘을 내뿜는 덕분에 낮은 rpm으로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 크루징에 최적화됐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