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 51만명 다녀갔다

입력 2023년04월09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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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31일부터 4월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2021년 대비 방문자 104% 증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누적 방문자 수 51만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9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세 가지 부문에서 2021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전시 규모도 2배 이상 늘었다. 누적 방문자 수도 약 104% 뛰어 양적인 면에서 성장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신차 21종과 콘셉트카 10종을 포함해 약 90여 종의 차를 전시했다. 또한 로보틱스, UAM, PA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뉴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9개 사가 참가했으며 항공 모빌리티관을 처음 마련하기도 했다.


 2회를 맞은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하드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a2z 로보 셔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위밋모빌리티의 루티, 모빌리티 테크 부문 최우수상은 베스텔라랩의 제로크루징-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용 V2I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전시 기간 중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 미래항공모빌리티 컨퍼런스, 모빌리티의 혁신-CES 2023, ITS사업 및 정책 그리고 미래비전 세미나 등 컨퍼런스와 포럼을 진행했다.

 이밖에 조직위는 전용 앱을 통해 3D 가상공간에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전시장을 찾지 못한 소비자에게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현장 시승행사도 전시 기간 내내 운영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모빌리티 산업과 서울모빌리티쇼는 아직 육성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이 심화될수록 관련 전시도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차기 전시회는 참가 기업 및 기관, 제품과 기술 등 전시 품목과 분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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