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시 최장 100㎞ 달리는 PHEV
-충전 속도 2배 늘려 편의성 증가
BMW가 5시리즈 PHEV를 공개했다.
새 차는 새로운 모듈형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장치가 들어간 직렬 6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 및 최신 e드라이브 기술이 접목돼 들어간다. 새 파워트레인은 더욱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동력을 한층 즉각적으로 전달하며 크게 높아진 효율성과 순수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전기모터는 전력전자장치와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에 통합돼 있다. 최고 197마력의 출력을 보조하며 이를 통해 550e x드라이브 세단은 무려 489마력에 달하는 시스템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530e 세단 역시 최고 299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낸다.
두 제품에는 전기모터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BMW 특허 기술이 들어간다. 전기모터가 일반적인 상황에서 발휘하는 280Nm의 토크는 혁신적인 프리-기어링 단계 덕분에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450Nm까지 증폭한다. 소형 모터로 대형 모터가 발휘할 법한 높은 토크를 생성하는 것이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할 때나 급가속 시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WLTP 기준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550e x드라이브가 최장 90㎞, 530e가 101㎞다.
5시리즈 PHEV는 차체 하부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간 절약 구조로 배치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총 520ℓ에 달하는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트렁크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은 5시리즈 내연기관 차와 거의 동일하다. 또 19.4㎾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는 충전 능력이 7.4㎾로 이전 세대 대비 2배 증가한 덕분에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3시간만에 배터리를 가득 충전할 수 있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