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GTI의 전동화를 엿볼 수 있는 ID. GTI 콘셉트를 공개했다.

 ID. GTI 콘셉트는 폭스바겐이 올해 3월에 선보인 ID.2 all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차다. 전륜구동, 간결한 디자인, 강력한 비율을 통해 새로운 GTI의 출발점임을 알린다. 외관 전면부는 GTI의 상징을 재해석했다. 그릴 자리에는 크롬 GTI 엠블럼 대신 "GTI" 레터링을 새겨 지속가능성을 암시했다. 헤드램프는 IQ.라이트 LED 매트릭스를 채택했다. 측면은 안정적인 C필러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5인승으로 소형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담았다. 10.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GTI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적재공간은 490ℓ를 확보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7년까지 2만5,000유로 이하의 소형 제품부터 패밀리 세단에 이르기까지 총 11개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ID. GTI는 2027년 양산을 예고했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