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이징] 롤스로이스, 팬텀·스펙터·고스트 기반 비스포크 공개

입력 2024년04월24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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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지 절경에서 영감 얻어
 -영국·중국 비스포크 스튜디오 협업 제작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5일 사전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서 팬텀, 스펙터, 고스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비스포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표현의 정신("Spirit of Expression)"으로 명명된 세 제품은 영국 굿우드 본사와 중국 상하이 프라이빗 오피스에서 상주하고 있는 비스포크 디자이너들간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중화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남미에서 자생하는 란타나 꼿, 시칠리아 해변의 모래, 필리핀 보라카이의 풍광 등에서 영감을 얻은 색채를 썼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EW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팬텀 EWB 마그네틱은 달빛이 비치는 해변 모래에서 영감을 얻었다. 두 개의 코치라인으로 특별함을 더했으며 실내에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닝과 새틴 스티치 기법으로 처리된 아트워크가 마련됐다. 


 스펙터 기반의 스펙터 이스케이피즘은 남미 열대지방에서 착안했다. 투톤 컬러로 처리된 과관은 란타나 레드 컬러로 마감돼 활기찬 느낌을 강조했으며 23인치 휠에도 같은 색상의 포인트를 더했다. 헤드라이닝에는 960개의 별을 심었으며 8개의 별똥별 형상을 추가해 유니크한 느낌을 더했다. 

 고스트 EWB 기반의 고스트 익스프레셔니즘은 보라카이 블루 컬러로 보라카이 섬의 일몰을 형상화했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것 같은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 독특한 색감을 가미했으며 라임 그린 코치라인으로 일대의 식물들을 표현했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제품은 중국의 고객들을 위해 설계되고 제작됐다"며 "시칠리아 해변에서 보라카이 섬의 일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장소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스토리들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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