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쿼녹스와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 추구
-GM 자체 측정 기준 최대 483㎞ 주행
-올해 국내에서도 출시 예정
제너럴모터스(GM)가 25일 중국 국제전시센터에서 개막한 "2024 오토차이나(북경모터쇼)"에서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선보였다.
신차는 실버라도 EV, 블레이저 EV에 이은 쉐보레의 얼티엄 플랫폼 기반 세번째 전기차다. 최대 483㎞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올해 우리나라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현행 이쿼녹스보다 파격적이다. 차체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과 거대한 육각형 패턴의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이전보다 낮아보이는 전장 탓에 전반적인 실루엣은 SUV보다는 크로스오버를 연상케 한다.
실내도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운전석부터 센터페시아까지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고 기어노브가 삭제된 자리에는 넉넉한 수납 공간을 겸비했다. 차량 내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겸비하는 한편 2열 폴딩 시 최대 1614ℓ에 달하는 적재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첨단 사양도 풍부하다. 긴급제동,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포함한 쉐보레 세이프티 어시스트, 후방 주차보조, 운전석 시트 햅틱경고, 후방 자동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스티어링 보조 등의 사양이 탑재됐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HD 서라운드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3.5㎏∙m을 발휘하는 전륜구동 싱글모터 사양을 비롯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7.8㎏∙m을 내는 eAWD 듀얼모터 시스템 등 두 종류로 구분된다.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83㎞(GM 자체 인증 기준)이며 150㎾ 급속충전 이용시 10분만에 113㎞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베이징=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