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이징] '돌아온 오리지널'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입력 2024년04월25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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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진 외형으로 정통 SUV 느낌 강조
 -디젤부터 하이브리드까지 파워트레인 5종 갖춰

 토요타가 25일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랜드크루저 프라도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는 토요타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판매되고 있는 정통 SUV다. 지난 1951년 처음 등장한 이후 72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 모토로 잡아 뛰어난 내구성과 험로 주파 능력을 겸비했다. 

 이날 공개된 프라도는 오리지널 랜드크루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토요타의 최신 스타일링을 결합했다. 특유의 각진 외형을 현대적으로 해석했으며 곳곳의 차체 구성 요소는 파손에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실용성도 높였다. 

 차체는 이전 세대의 랜드크루저 프라도보다 커졌다. 전장 4925㎜(+100㎜), 전폭 1980㎜(+95㎜), 전고 1870㎜(+20㎜), 휠베이스 2850㎜(+60㎜)이며 전반적인 크기는 기아 모하비와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2종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하이브리드 등 총 5종이다. 2.7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2.4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281마력을 내며, 2.8ℓ 디젤 엔진과 2.8ℓ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은 204마력이다. 시스템 최고출력 330마력을 내는 2.4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해 차량 전반도 보강됐다. 랜드크루저 300에 적용된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전반의 강성을 30% 증가시켰고, 섀시 강도는 기존보다 50% 향상시켰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과 서스펜션 성능을 높였고, 스테빌라이저 분리 기능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베이징=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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