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이징] '도자기 같은 색감' 벤틀리 바투르

입력 2024년04월25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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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12 엔진 탑재한 마지막 벤틀리
 -단 18대 한정 생산

 벤틀리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 바투르를 출품했다. 

 바투르는 W12 엔진이 탑재되는 마지막 벤틀리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벤틀리의 주문제작 부서 뮬리너와 긴밀한 협업을 거쳐 개발됐다. 거의 대부분의 구성 요소들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며 글로벌 시장에는 단 18대만 한정 생산된다. 

 전반적인 외형은 파격적이다. 벤틀리의 디자인 DNA를 새롭개 해석해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2025년에 선보일 첫 전기차 디자인 콘셉트를 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내에는 저탄소 가죽, 다이나미카 소재 등 실내는 지속가능한 요소들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6.0ℓ W12 엔진과 8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된다. 이는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102.0㎏∙m을 발휘하며 터보차저와 흡기 시스템, 인터쿨러 성능을 개선해 초기 엔진 대비 출력은 40%, 연비는 25% 향상시켰다. 배기 시스템은 티타늄으록 구성됐으며, 벤틀리 최초로 3D 프린팅된 티타늄 피니셔가 적용됐다.

 이 외에도 3챔버 에어서스펜션, 4가지 주행모드, 48V 기반 전자식 액티브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전자식 eLSD, 카본 실리콘 카바이드 브레이크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기술들도 집약했다. 피렐리 타이어가 포함된 맞춤형 22인치 휠도 함께 제공된다. 

베이징=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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