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장착 선수 1위, 3위 차지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성능 입증
한국타이어가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와 마레스 필리프 선수가 지난 5월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FIA 유로피언 랠리 트로피'의 체코 지역 시리즈 대회 '랠리 체스키 크룸로프 2024'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하는 유럽 지역 랠리 대회 FIA 유로피언 랠리 트로피의 일환으로 열렸다. 랠리 대회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섞인 복합 노면을 오랜 시간 주행하기 때문에 급격한 노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의 민첩성과 강력한 내구성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선수들이 타이어를 선택해 참가하여 타이어 제조사들의 기술력 경쟁도 눈길을 모았다.
경기 결과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는 최종 합산 기록 1시간 28분 25.3초, 마레스 필리프는 1시간 29분 5.5초로 경기를 마감하며 1위와 3위 차지했다. 회사는 글로벌 톱티어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또 총 15개의 스테이지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가 5번, 마레스 필리프가 4번의 스테이지별 우승을 기록해 도합 9번의 우승을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선수들이 가져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