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상 '볼보 데이즈 2024' 열어
-혁신적인 전기 건설 장비, 솔루션 공개
볼보건설기계가 스웨덴 본사 및 국내에서 소비자 대상 특별 초청 행사를 열고 신제품과 신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선보이며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청 행사는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볼보건설기계 스웨덴 본사에서 진행한 '볼보 데이즈 2024'와 국내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진행한 '2024 볼보 고객 경험의 날'로 각각 열렸다. 두 행사 모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볼보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참석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볼보 데이즈는 글로벌 소비자들을 초청해 회사가 나아갈 혁신과 비전을 설명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볼보건설기계의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의 볼보건설기계 본사에서 26일까지 열리며 최신 제품과 혁신적인 솔루션 등을 살펴보고 각 분야의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볼보건설기계는 204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탄소중립 가치 사슬을 형성하는 목표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매출의 35%를 전동화 장비를 통해 달성하고자 다양한 전기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볼보 데이즈 2024'에서도 새로운 전기 장비들과 충전 솔루션을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볼보건설기계의 노력을 보여주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기술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탄생한 혁신적인 차세대 굴착기 EC500, EC400, EC230을 선보였다.
새로운 전기 굴착기는 연료 효율성, 생산성, 안전성 및 유지 비용 절감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새로운 전기 유압 시스템과 향상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지능형 기술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볼보 최초 전기 휠 굴착기인 EWR150 일렉트릭과 2024년 말 일부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기 휠로더 L90 일렉트릭 및 L120 일렉트릭 등 탈탄소화 여정을 위한 새로운 전기 장비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전기 장비들은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이 적어 보다 편안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며 내연 기관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췄다.
다양한 전기 솔루션도 선보였다. 장비 작동 시간, 상태, 위치 및 전력 소비 등 사용 장비의 필수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My Equipment 디지털 앱 솔루션'은 전기 장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 광범위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동식 충전 장치 PU500, PU40은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전기 장비를 어디에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다. PU40과 같은 이동식 충전 장치는 소형 전기 장비부터 드릴 및 톱과 같은 건설 현장의 다른 장비까지 다양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창원공장에서 지난 5월13일부터 17일까지 2회에 걸쳐 총 120명의 국내 소비자를 초청해 차세대 굴착기 신제품들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2024 볼보 고객 경험의 날을 열었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현재와 미래 테마로 구성한 공간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차세대 신제품과 솔루션을 경험, 지속가능성을 위한 볼보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재 공간에서는 연료 효율과 성능이 혁신적으로 개선된 굴착기 라인업을 살펴보고 ECR145, EC230, EC400, EC500 등 차세대 굴착기를 직접 테스트하며 그 성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공간에서는 볼보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건설기계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건설기계 업계를 선도하고자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볼보그룹코리아는 그룹 내 전기 굴착기 핵심 생산기지로서 그룹 전동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