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부터 5일간 유럽 시리즈 3라운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지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의 3라운드 경기가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6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경주차로 극한의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 대륙에서 총 3개 시리즈로 열리며 각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한다. 모든 참가 차는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하며 해당 제품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모든 레이스 조건에서 최고의 접지력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24시 르망 서킷은 프랑스 사르트 지역 르망 시에 위치해 서킷 드 라 사르트(Circuit de la Sarthe)로 불리기도 한다. 총 길이 13.6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서킷 중 하나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가 열리는 서킷이기도 하다.
다른 서킷들과 달리 일반 도로와 경주용 트랙이 섞여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코너 구간이 38개로 많이 배치되어 있는 만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타이어가 요구된다. 대회 공식 레이싱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벤투스는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의 묘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이엔드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함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유럽 시리즈는 이번 프랑스 대회를 포함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총 6개 라운드로 진행한다. 이후 유럽 시리즈 우승자는 오는 11월 스페인의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슈퍼카 분야 진출을 목표로 오랜 기간 동안 연구개발, 자원 투입, 실차 테스트 등의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슈퍼카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동급 이상의 고성능 차에 타이어를 장착해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