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 폴스타에 전기차용 토크 벡터링 시스템 공급

입력 2024년06월11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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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3 적용 위한 부품 공급
 -브레이크 개입 줄여 소음·진동 감소

 보그워너가 폴스타에 전기차용 분배형 토크 벡터링(eTVD)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부품은 휠 토크를 지능적으로 제어해 안정성을 높이고 출발 및 가속 시 트랙션을 향상시키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eTVD는 폴스타3 탑재를 위해 생산 중이며 올해 말 유럽의 주요 완성차 업체 공급을 위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성능 eTVD는 디퍼런셜을 대체하는 3-in-1 시스템을 제공하며 토크 벡터링과 온디맨드 분배 기능을 탑재했다. 브레이크 기반 시스템과 달리 불필요한 브레이크 개입을 방지하여 소음과 진동을 줄인다.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마모를 줄이며 입자 배출을 감소시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차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욱 가벼운 느낌도 제공한다. 바람직하지 않은 주행 특성 위험을 최소화하고 도로 및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뛰어난 트랙션을 가능하게 한다.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토크 반응으로 부드럽고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브랜드 요구 특성에 따라 맞춤형 설정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볼커 웡(Volker Weng) 보그워너 드라이브트레인 및 배터리 시스템 부문 사장은 “시장이 더 많은 소프트웨어 기반 모듈로 전환함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차의 동작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계산·예측·제어할 수 있도록 보그워너의 eTVD와 같은 정교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고객들로부터 시승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소프트웨어·제어·측정 전문성을 통해 시장의 요구사항에 더욱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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