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 주제로 연설
-지속가능성 및 미래 디자인 방향 공유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GMTCK) 사장이 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디자인 비전을 공유했다.
11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맥머레이 사장은 이날 '혁신을 일으키는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인류 전체를 발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M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소재 역시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 GM은 일부 최신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이를 점차 확대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맥머레이 사장은 캐딜락 리릭을 언급하며 GM의 미래 디자인 철학을 구현하는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캐딜락 최초의 전기 SUV인 리릭은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헤리티지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해 캐딜락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정립한 차다.
한편, GM은 국내에서 학술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M은 지난 4월 글로벌 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모빌리티 신기술 세미나 개최, 멘토링 세션,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