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매년 참가
-4개 스타트업과 통합 부스 꾸려
BMW테크오피스 아시아-태평양코리아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BMW테크오피스 아시아-태평양코리아는 신차나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 경험 가능한 혁신, 한국 내 파트너 발굴, 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하고 있는 이들은 올해 BMW 스타트업 개러지 프로그램을 마친 딥브레인AI(DeepbrainAI), 프로토파이(Protopie), 플로우(Flow), 에어콘솔(AirConsole) 등 4개 스타트업과 함께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업체들은 이틀간 BMW와 진행한 프로토타이핑 프로젝트 경험을 방문객과 공유하고 약 200여개의 투자사들과 직접 만나 자사의 신기술과 기업을 홍보했다.
특히 참여한 4개 업체 중 하나인 에어콘솔은 파일럿 프로젝트 이후 BMW그룹의 공식 협력업체로 뽑혀 그 의미를 더했다. 에어콘솔은 BMW 뉴 5시리즈, 뉴 X2 등 현재 양산되고 있는 일부 차종에 게임 플랫폼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BMW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패널 토크를 통해 노하우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카이 페트릭(Kai Petrick) BMW 그룹 BMW 스타트업 개러지 및 신규 기술 파트너십 총괄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 참석해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운영중인 BMW 스타트업 개러지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기술 혁신을 위해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BMW그룹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닌 벤처 기업의 완성되지 않은 서비스나 기술이 실제 상품화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출시된 시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