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BYD T4K 냉동탑차 출시

입력 2024년06월24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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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충전 주행거리 최장 205㎞
 -실 구매가격 4,000만원 초반대 

 GS글로벌이 BYD 1톤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T4K 냉동탑차는 GS글로벌이 작년 4월 출시한 BYD 1톤 전기트럭 ‘T4K’에 이어 출시하는 두번째 전기트럭이다. 회사 측은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면서 냉동탑 특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냉동탑차 출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제원은 전장 5,370㎜, 전폭 1,770㎜, 전고는 2,620㎜ 등이다. 냉동탑은 전장 2,850㎜, 전폭 1,630㎜, 전고는 1,650㎜이며 최대적재량은 800㎏다. 특히 기존 차들의 전고가 1450㎜인 것에 비해 1650㎜의 냉동탑차 실내 높이를 제공하여 실내 활동이 유리하고 적재 공간이 넓어져 더 많은 화물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T4K 냉동탑차는 약 82㎾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누리집 등재 기준 상온 205㎞, 저온 164㎞를 주행할 수 있다. V2L 기능으로 냉동기와 차의 동력을 일원화해 충전이 용이하며 고전압 배터리에 냉동기 컴프레셔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음이 없어 새벽 또는 실내 배송 시 운행이 매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냉동 성능도 뛰어나다. 상온 및 냉동탑 내부 온도 30도를 기준으로 69분만에 영하 18도로 떨어지는 강력한 냉동성능을 발휘한다. 이 과정에서 소비전력은 2.057㎾이며, 영하 18도로 10시간 유지할 시 총 소비전력은 10.735㎾에 불과해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도어 프레임과 바닥 등 주요 부품에 PE(폴리에틸렌)와 알루미늄을 적용해 부식 방지 효과뿐 아니라 단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GS글로벌 관계자는 “물류 운송을 담당하시는 많은 고객분들의 요청에 힘입어 T4K의 후속모델로 전기냉동탑차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조배터리 없이 자체 배터리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T4K 냉동탑차로 효율적인 운행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4K 냉동탑차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으로 6,490만원이다. 국가 보조금 711만원, 지자체별 보조금(서울기준 258만원)으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 혜택과 택배 보조금 혜택에 GS글로벌의 자체 지원금액까지 더한다면 4,000만원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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