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닉 3-도어 쿠퍼 기반 전동화 제품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부쩍 늘어나
미니(MINI)코리아가 27일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일렉트릭 미니쿠퍼를 대중앞에 공개했다.
새 차는 2014년 3세대 미니 쿠퍼가 출시된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제품이다. 이와 함께 완전 전기화 브랜드로 전환하는 미니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차다. 외관은 플러쉬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하고 차체 표면 디자인을 매끈하게 다듬어 현대적인 인상을 제공한다. 동시에 미니 고유의 차체 비율과 클래식한 원형 헤드라이트, 팔각형 그릴,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램프 등을 유지해 미니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실내는 대시보드 중앙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제공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모두 통합했다. 특히, 미니의 최신 오퍼레이팅 시스템 9 운영체제를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 실내는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아이코닉 미니 토글 바,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을 장착해 미니멀리즘한 매력을 강조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완전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290-320㎞가 될 예정이다(국내 인증 전으로 WLTP 기준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402㎞이다).
국내에는 '클래식(Classic)'과 '페이버드(Favoured)' 2가지 트림으로 선보이며 예상 가격은 트림에 따라 5,200~5,700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