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차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등
-S와 JCW로 나눠 고성능 선택지 넓혀
미니(MINI)코리아가 27일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신형 컨트리맨을 대중앞에 공개했다.
새 차는 지난 2017년 출시한 2세대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제품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한층 커진 차체와 여유로운 공간감,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춰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SUV로 거듭났다.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길이 150㎜, 너비 25㎜, 높이 105㎜, 그리고 휠베이스가 20㎜ 증가했다. 깔끔하게 디자인된 차체 표면과 더욱 커진 휠 아치, 또렷한 펜더 라인과 더불어 높은 보닛, 수직에 가깝게 설정된 전면부가 프리미엄 SUV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내부 공간 역시 필수적인 요소만을 남긴 채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다. 핵심은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 잡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계기판,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은 모두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 통합했다.
공간도 좋아졌다. 앞좌석 시트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이 3cm가량 넓어졌고 플로팅 형태 암레스트 아래 센터 콘솔 박스를 탑재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뒷좌석은 앞뒤 위치 조절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5ℓ에서 최대 1530ℓ로 확장 가능하다.
국내에 우선 출시되는 컨트리맨은 2가지 엔진을 갖고 있다. 컨트리맨 S ALL4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고성능 라인업인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m을 내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더블 클러치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4초만에 가속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다. 클래식 트림을 포함한 모든 트림에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주차 어시스트 및 후진 보조 기능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빔 보조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앞 좌석 전동 시트, 2-존 자동 공조장치, 컴포트 액세스, 운전석 마사지 기능 등의 품목을 기본화했다.
미니 컨트리맨의 가격은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이 4,990만원 페이버드가 5,700만원, JCW 컨트리맨 ALL4가 6,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