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공개 후 11일만
-7월 중순 가격 공개 후 전국서 전시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8일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예약 건수가 7,135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가격과 사양 관련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반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젝트명 '오로라1'으로 알려졌던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의 SUV인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계승하는 차다.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coleoptera)’에서 영감을 받은 ‘콜레오스(Koleos)’에 웅장함을 뜻하는 ‘그랑(Grand)’을 더해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란 의미를 부여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의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한다.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볼보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으로 구성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레벨2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포함한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을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은 각 스크린이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갖고 있다. 운전석 클러스터는 계기반 기능과 함께, 맵 인 클러스터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 각종 편의장치 조작은 물론, 네비게이션, 음악, 영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는 동승자가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애플TV 등의 시네마 OTT 서비스, 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소셜미디어, 정보 및 뉴스 검색, FLO(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등 두종류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h)에 전용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멀티모드 오토는 구동 전기 모터(출력 100㎾)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 모터(출력 60㎾)로 이뤄진 듀얼 모터 시스템에 3단 기어 컨트롤러를 내장한 인버터를 추가했다. 그 결과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시속 40㎞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은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1kg.m)을 탑재한다.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과 조합을 이룬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부드럽고 빠른 기어 변속을 제공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가솔린 모델의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전륜구동 2WD 모델과 4WD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4WD는 세계적인 명성과 높은 신뢰를 자랑하는 보그워너(BorgWarner)의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서울 서울 성수에 위치한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를 비롯해, ‘스타필드수원점’, 부산 ‘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 등 전국 주요 거점에도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전시한다. 가격은 7월 중순 이후에는 가격 공개와 함께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차 전시와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