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를 주말엔 공유차로'..기아 위블 비즈, 파주시 도입

입력 2024년07월12일 09시3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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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엔 공공기관, 업무외 시간은 주민 이용
 -차 운행 감소 및 주차구역 확대 효과 기대

 

 기아가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경기도 파주시에서 신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나 기관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외 시간에는 개인이 이용하는 친환경 공유 서비스다. 파주시에 도입한 공유차는 니로 EV 10대로 평일 업무 시간에는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한다. 야간 및 주말에는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위블 비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전용 주차 구역에서 키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을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으며 차 이용뿐만 아니라 관리와 충전, IT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파주시 위블 비즈 신규 운영으로 탄소 배출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가용 운행 감소와 주차 공간 최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블 비즈는 앞서 경기도 광명시와 화성시, 경상남도 등의 지자체에서도 도입한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위블 비즈 운영으로 파주시 내 친환경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하여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오는 2028년까지 국내 40여개 공공부문에 위블 비즈를 확대하고 5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하는 등 전국 단위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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