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전동화 갖춘 슈퍼 SUV, '우루스 SE' 국내 등장

입력 2024년07월23일 20시36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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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기관 기술력과 전동화의 연결
 -기존 대비 공기역학 효율 높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3일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Urus S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새 차는 신규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슈퍼 SUV다. 특히,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브랜드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통해 성능과 스포티함 측면에서도 큰 진화를 이뤄냈다.

 

 우루스 SE는 안락함, 성능, 효율, 배출가스 감축, 운전의 짜릿함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위에 위치한다. 또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전례 없는 토크와 출력을 갖췄다.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동력계는 4.0ℓ V8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20마력(456㎾)과 800Nm를 내고 192마력(141㎾), 483Nm의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조화를 이룬다.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을 뿜어내고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 200㎞/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단 11.2초가 걸리며 최고 312㎞/h의 속도를 낸다. 




 

 디자인은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며, 새로운 후드 디자인과 매트릭스 LED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 새로운 범퍼 및 전면 그릴 등이 돋보인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 DNA를 강조한 인테리어와 함께 대형 스크린과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애드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취향에 맞는 차를 제공하기도 한다. 엔진 및 부품을 냉각하는 에어 벤트와 덕트를 개선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통해 리어 다운포스를 높여 안정성을 키웠다. 이 외에도 람보르기니는 이번 우루스 SE 출시로 기존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한국시장은 지난 해 전 세계 7위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한국소비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슈퍼 SUV 우루스 SE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루스 SE를 "탁월한 고성능 차이자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높이는 람보르기니의 DNA를 잘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또 "우루스 SE를 선보임으로써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에 따라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찾아 직접 제품설명을 담당한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람보르기니를 사랑해주시는 한국의 팬,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우루스 SE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우루스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우루스 SE가 우루스의 또다른 성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1월 2030년까지 확대된 탄소 중립 세부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존의 전동화를 물론 생산 시설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2030년까지 ‘차량당’ 기업의 총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40% 감소시키는 목표를 바탕으로 전체 가치 사슬에 대한 탄소배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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