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PHEV로 돌아온 '우루스 SE' 특징 다섯 가지

입력 2024년07월23일 16시2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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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슈퍼 SUV
 -최고 800마력, 전기로 60㎞ 이상 주행 
 -전동화 전략을 향한 한 걸음 내디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3일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Urus SE)’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 슈퍼 SUV다. 이와 함께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브랜드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다. 새 SUV의 특징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한층 더 탁월해진 주행경험
 우루스 SE의 핵심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4.0ℓ V8트윈 터보 엔진은 전기 파워트레인과 최적의 시너지를 내도록 재설계했다. 최고출력 620마력(456㎾)과 800Nm를 발휘하는 엔진은 192마력(141㎾), 483Nm의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을 내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두었고 모든 주행 모드와 노면에서 최적의 파워 곡선을 보장할 수 있도록 800마력의 합산 최고출력을 달성했다. 우루스 S 대비 3.3 개선된 3.13㎏/CV의 중량 대 출력비를 갖췄고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 200㎞/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단 11.2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312㎞/h다.




 합을 맞추는 25.9㎾h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적재공간 아래쪽과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런셜 위에 위치한다. 이와 함께 8단 자동 변속기 내부에 위치한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는 V8 엔진의 부스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구동도 가능해 우루스 SE는 100% 전기 4륜구동 차로 EV 모드에서 6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우루스 SE의 새로운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기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는 구동 시스템 중앙에 위치해 전륜과 후륜으로 전달되는 구동 토크를 시시각각 배분한다. 트랜스퍼 케이스는 리어 액슬에 새로운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LSD)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차량에 '온디맨드' 오버스티어링을 제공하여 순수 혈통의 슈퍼 스포츠카 감성을 전달한다. 레이스 트랙이나 사막 모래 언덕, 빙판길, 비포장 도로 등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고의 트랙션과 민첩성을 제공하는 이유다.

 

 ▲우루스 SE만의 더욱 새로워진 디자인과 공기역학
 우루스 SE는 SUV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다. 그만큼 관 디자인은 형태의 다이내믹스를 강조해 차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부각시켰다. 전면부는 플로팅 디자인의 새로운 후드가 특징이다. 컷오프 라인이 없어 디자인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다른 새로운 요소로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새로운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가 있으며 고유의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및 전면 그릴이 있다.






 새롭게 설계한 차체 하부의 에어 벤트와 에어 덕트는 엔진 및 부품을 냉각시키는 공기 흐름을 기존 우루스 대비 15% 개선했다. 또 전면부의 새로운 디자인과 하부의 공기역학 최적화를 통해 브레이킹 시스템에 전달되는 공기 흐름을 더욱 개선, 이전 시스템 대비 공기 냉각률을 30% 높였다. 새로운 스포일러와 함께 리어 디퓨저는 우루스 S에 비해 고속에서 리어 다운포스를 35% 증가시켜 안정성을 높였다.


 밋챠 보커트(Mitja Borkert)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는 "우루스 SE의 디자인과 비율은 여전히 독보적인 람보르기니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브랜드의 아이코닉하고 본질적인 디자인 철학에 따라 매우 정교하게 진화했으며 레부엘토(Revuelto)에서 영감을 받아 매우 깔끔한, 근육질의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DNA 풍기는 인테리어
 실내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 DNA와 대시보드 전면에 새로운 솔루션을 적용해 레부엘토에서 선보인 가벼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시보드 중앙에 설치한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은 레부엘토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된 그래픽과 함께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갖추고 있다. 또 람보르기니의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디자인 센터는 송풍구, 뚜렷한 Y자 모양의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트림 요소, 새로운 패널, 시트 및 대시보드 커버링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연출했다. 기계식 푸시 버튼 패널은 더욱 감각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대시보드 중앙에 통합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앞서 언급한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LIS)의 핵심인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우루스 SE 전용 원격 디바이스 제어 시스템과 주변 환경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주행 보조 시스템과 관련된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포함돼 있다.



 

 ▲기존 6가지 주행모드에 네 가지 추가
 콘솔 중앙에 위치한 "탐부로(tamburo)" 셀렉터 유닛은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으로 6가지 우루스 주행 모드는 4가지의 새로운 EPS(Electric Performance Strategies)가 결합돼 총 11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의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모드(공도용과 트랙용) 네브(Neve), 사비아(Sabbia), 테라(Terra) 모드에 이어 EV 드라이브(EV Driv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및 리차지(Recharge) 등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EV 드라이브 주행 모드는 운전자가 전기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심 주행을 위해 개발돼 최대 60km 이상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최고 속도 130km/h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이상의 속도에선 V8 엔진이 자동으로 깨어나며 전기 모터를 지원한다. 


 스트라다 모드 주행 시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는 연소 엔진과 전기 모터 사이의 최적의 균형과 함께 최대의 효율성과 편안함을 제공해 일상 주행에서 가장 다재 다능하게 활용하는 기능이다.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네브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리차지 모드는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한다. 사비아 모드와 테라 모드는 우루스 SE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퍼포먼스 기능이다.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차의 에어 스프링이 지상고를 조절하며 리프팅 시스템을 활성화하면 지상고는 코르사 모드 기준 15mm에서 최대 75mm까지 올라간다. 스티어링, 주행성 및 V8 트윈 터보의 사운드 역시 가변적이며, 이는 우루스 SE만의 개성을 표현한다.


 우루스 SE는 각 주행 모드의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의 캘리브레이션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스트라다의 경우 이미 높은 우루스 S의 안락함을 다시 한번 개선했다. 스포츠는 새로운 변속기의 특성을 높이고 드리프트의 시작과 지속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더욱 높여준다. 트랙 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코르사에서는 우루스 SE의 역동적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48V 전자식 안티롤 바와 서스펜션 ECU를 통해 섀시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레이스 트랙의 코너와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서도 차량을 매우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이 외에 네브, 사비아, 테라 모드는 모두 바퀴의 움직임과 접지력의 일관성을 최고로 끌어올려 어떤 노면에서도 최적의 트랙션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오너 입맛에 맞춘 애드퍼스넘 제공
 우루스 SE 오너들에게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품목을 추가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알로이 휠로 새로운 피렐리 P 제로 타이어와 함께 기본으로 갖춰진 23인치 갈란투스(Galanthus) 림을 도입했다.



 

 21인치부터 23인치까지 세 가지 전용 타이어로 편안함과 스포티함에 대한 오너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겨울에는 스콜피온 윈터 2 (Scorpion Winter 2)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제품에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 우루스의 특성 증가를 위해 개발한 피렐리 일렉트(Pirelli Elect) 기술을 기본으로 넣었다.


 참고로 이번 출시와 함께 추가된 두 가지 새로운 색상 아란치오 에곤(Arancio Egon, 오렌지), 비앙코 사피루스(Bianco Sapphirus, 화이트)를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차체 컬러와 더불어 47가지 인테리어 색상 조합, 4가지 종류의 인테리어 자수(큐-시투라 스티치, Q-citura stitching)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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