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ICE·HEV·EV 전부 선보인다

입력 2024년07월26일 09시1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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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대 카이엔, 순수 전기 SUV 테스트 시작
 -3세대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지속적으로 개발

 

 포르쉐AG가 2025년 4세대 순수 전기 카이엔 공개를 시작으로 2030년 이후까지 순수 전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엔진 등 세 개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카이엔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카이엔은 포르쉐 고유의 퍼포먼스, 탁월한 일상 편의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모두 겸비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아왔다. 향후 출시될 차 역시 이 같은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며 카이엔의 대표적인 특징을 유지한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거쳐 지난 해 출시한 3세대 카이엔은 주요 기술투자를 통해 더욱 발전될 예정이다. 특히, 포르쉐가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개발 및 제작한 V8 엔진의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폭 넓은 기술적 조치를 통해 법적 요건을 갖춘 트윈-터보 엔진 개발에 힘을 쏟는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AG 이사회 회장은 “우리의 제품 전략은 소비자 수요 및 전 세계 각 지역의 전동화 개발 추이에 따라 2030년까지 신차의 80%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4세대 카이엔은 포르쉐의 전동화 계획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세대 카이엔은 800V 아키텍처의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한다. 포르쉐 AG 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Michael Steiner)는 “PPE 아키텍처의 유연성 덕분에 고전압 시스템,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분야의 최신 기술을 통합할 수 있고 전동화의 잠재력을 활용해 주행 성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카이엔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포르쉐 고유의 주행 특성과 함께 고용량 배터리 및 안정적인 충전, 높은 효율성, 높은 수준의 편의성 및 일상적 사용성을 포함하는 개발 목표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개발 및 테스트부터 바이작에 위치한 포르쉐 개발 센터에서 첫 번째 테스트 주행까지 마친 순수 전기 카이엔의 프로토타입이 이미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마이클 셰츨레 카이엔 제품 라인 총괄 부사장은 “신차 개발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실제 환경에서의 주행 테스트가 시작되었고 출시 전까지 프로토타입은 전 세계 각지의 극한 기후 환경과 지형 조건에서 수 백만 킬로미터의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테스트를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차량의 모든 기능이 포르쉐의 높은 품질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내구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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