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전통과 미래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차”

입력 2024년07월29일 09시2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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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레스코우 마이바흐 총괄
 -변함 없는 가치 속 미래 준비 돋보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25일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하 마이바흐)’의 순수 전기차인 마이바흐 EQS SUV와 한정판 나이트 시리즈를 공개했다. 한국을 찾은 다니엘 레스코우 마이바흐 총괄은 국내 소비자의 놀라운 관심과 성장세에 본사 역시 주의깊게 보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고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 전략 등을 소개하며 기대를 키웠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먼저, 전기차는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움을 원하는 미래 지향적인 소비자들이 찾는데 반면 마이바흐는 전통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차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 서로 다른 두 성격을 마이바흐 EQS SUV를 통해 어떻게 조화롭게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인지 궁금했다. 이에 대한 답으로는 ‘그렇다’ 면서도 젊은 소비자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디지털화에 익숙하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그들이 구매하는 다른 상품들에서도 고급스러운 디지털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독립성, 사회적 책임, 그리고 환경 문제와 같은 이슈들도 젊은 소비자들이 점점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품질, 뛰어난 재료, 장인정신과 같은 전통적인 가치들은 무엇보다도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요소들이 마이바흐 발전에 있어 중요하다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는 디지털화뿐만 아니라 전기 주행 측면에서의 최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완벽한 장인정신, 정교한 디자인 등 마이바흐의 전통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제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마이바흐 로고를 많이 넣은 이유에 대해서는 디자인 언어 측면에서 봤을 때 마이바흐가 미묘한 패턴을 집어넣었던 것이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유니크한 포인트로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는 미묘하게 덜 드러나게 즉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면 지금은 조금 더 과감하고 강하게 표현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며 투톤컬러를 입히고 로고를 다양한 곳에 넣고 나이트 시리즈를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답했다. 또 앞으로 더 확대될 것 이라고 본다며 더 다양하게 표현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오너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마이바흐의 사전계약 대수 및 타깃층을 묻는 질문에는 시작 시점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담은 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실질적인 인도 시점인 8월 이후에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벌 구입 연령대는 매우 흥미로웠다. 마이바흐 오너 10명 중에 7명이 50세 미만이라며 젊어지고 있는 브랜드 성격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이트 시리즈의 경우 더더욱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마이바흐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갈 건지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 경험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실 제일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받는 큰 사랑에 대해서 매우 영광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최근에 둔화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고 올해 우리의 성과들에 대해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차 라인업이 나오면서 추가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유니크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좋게 바라본다고 답했다.



 

젊은 소비층이 많은 성수동에서 차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나이트 시리즈가 갖는 상징을 이유로 들었다. 마이바흐 중에서도 디자인 적으로도 진보적인 해석을 가져다 주는 시리즈로 본다며 전통적인 타킷층에 비해서 다른 타깃그룹을 보았고 이러한 젊고 역동적인 차의 성격과 가치를 놓고 볼 때 우리가 목표한 바를 잘 보여주는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예상하지 못한 특별함을 추가적으로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세일즈 측면에서 마이바흐의 계획도 설명했다. 온라인 방식의 경우 이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하나의 보완적인 선택지 라는 것. “실제 대면을 통해서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실질적으로 차를 살펴보고 안내를 받고 구입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디지털 세일즈가 나왔다고 기존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완전한 전환을 일축했다. 또 “실제 전시장에서의 활동들은 여전히 유지되고 중요하다”며 “디지털 세일즈는 온라인의 방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공하는 하나의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동화 시대에 마이바흐는 어떤 가치와 방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포괄적인 해석이 돋보였다. 마이바흐는 럭셔리와 전기 주행에 대한 메시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며 EQS SUV를 통해 100년이 넘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전동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이바흐의 첫 번째 전기차는 가장 럭셔리하고 편안한 순수 전기 SUV이며 최고급 순수 전기 럭셔리 SUV 부문의 기준을 재정의하는 차라고 덧붙였다. 또 지속가능한 럭셔리와 탄소 중립 역시 주요한 가치라며 마이바흐에 지속가능한 럭셔리란 단순히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뿐만 아니라 재활용 소재 적용,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된 배터리 등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드라이브트레인의 종류와는 상관 없이 새로운 가치들은 물론 마이바흐 전통의 가치 또한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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