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국식 럭셔리, 링컨 신형 네비게이터 공개

입력 2024년08월19일 09시36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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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감 높이고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탑재
 -미국식 풀사이즈 럭셔리의 새 방향 제시

 

 링컨이 풀사이즈 SUV 네비게이터의 신형을 공개했다. 기존의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디지털 요소를 대거 탑재한 게 특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네비게이터는 링컨 패밀리-룩을 이어받은 디자인과 감각적인 실내 구현에 초점을 뒀다. 얇아진 헤드램프와 그릴 중앙을 관통하는 주간주행등, 크기를 키운 그릴이 대표적이다. 펜더에는 차명을 나타내는 레터링이 길게 표현돼 있고 반듯하면서도 큼직한 차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휠은 22인치부터 최대 24인치까지 확대해 멋을 더한다. 뒤는 가로로 긴 테일램프 형태는 기존과 같지만 얇게 처리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 유광블랙 면적이 키워 고금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범퍼 디자인도 단정하게 다듬었다. 

 

 실내는 쾌적한 이동 경험에 집중한다. 센터페시아 전체를 가로지르는 48인치 파노라마 모니터는 차의 각종 정보를 빠짐없이 전달한다. 이와 별도로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커다란 모니터를 탑재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바로 아래에는 피아노 건반 형태의 변속조작 버튼이 있고 센터터널 및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완전히 새롭게 변경했다.







 

 감성 품질의 증가도 눈에 들어온다. 시트는 30가지 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마사지 기능도 강화했다. 5~10분동안 강도 높은 마사지 기능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열선과 통풍은 기본이며 면적도 상당하다. 레벨 사운드 시스템은 강력한 출력과 최상의 서라운드 경험을 제공하고 질 좋은 가죽과 나무로 실내를 꾸몄다. 수 십여개의 컵홀더와 14개에 달하는 USB 충전 단자는 덤이다. 

 

 1열에서의 기능과 감동은 2열과 3열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열의 경우 독립식 시트를 통해 최적의 자세를 연출하고 중앙에는 전용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와 두툼한 팔걸이도 고급스럽다. 3열은 시트 형상을 바꿔 착좌감을 키웠고 넉넉한 공간을 바탕으로 성인 3명이 온전히 앉아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트렁크에서는 버튼만 누르면 시트가 접히며 광활한 적재 공간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V6 3.5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446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이와 함께 프레임바디 타입의 단점을 줄이기 위해 서스펜션과 댐핑 컨트롤 세팅을 새로 다듬었고 차체의 진동과 떨림, 흡차음제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그만큼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쾌적한 이동을 보장한다.

 

 한편, 링컨 신형 네비게이터는 2025년 1분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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