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기술 접목한 대표 하이브리드
-높은 효율성과 주행 성능 동시에 확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8만7903대로, 7만5985대인 경유차 판매량의 2배 이상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르노의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가 주목받고 있다. 이 두 제품은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효율성과 주행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와 쿠페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는 F1 경주차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갖췄다.
먼저,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 구동 전기 모터와 60㎾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역시 유사한 성능을 보여준다. 36㎾ 구동 전기모터와 15kW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1.6ℓ 가솔린 엔진과 결합돼 있다. 이를 통해 아르카나도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두 차종 모두 뛰어난 연료 효율을 보여준다. 그랑 콜레오스는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고도 복합 15.7㎞/ℓ(테크노 트림 기준)를 기록한다. 르노 아르카나는 이보다 더 뛰어난 17.4㎞/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 효율을 보여준다. 특히, 실제 도심 주행 시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국내 유명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실 효율 테스트 결과 뉴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는 ℓ당 30㎞에 가까운 실 효율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효율성의 비결은 F1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르노 그룹의 F1 경주차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각자의 개성을 뽐낸다.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대 2,820㎜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우아하고 모던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반면 아르카나는 쿠페형 SUV로 F1 머신을 연상케 하는 F1 블레이드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두 차종 모두 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비롯해 최대 31개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제공한다. 아르카나 역시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르노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QRescue 코드'다. 이는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들이 차의 주요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인명 구조 시간을 최대 15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실내 공간 활용도 면에서도 두 차종은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넉넉한 2열 공간과 최대 2,034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아르카나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인 487ℓ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로 실용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 차의 강점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최초로 동승석까지 확장된 '오픈 R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아르카나도 9.3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인기가 높은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3,777만 원(세제 혜택 적용 시)부터 시작하며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역시 2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는 르노의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로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르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