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할인 나서
-KGM, 액티언에 저리 할부 제공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잔가 보장 시행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일제히 프로모션 혜택을 강화했다.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부분은 전기차에 대대적인 할인을 제공하며 '정면 돌파'로 승부수를 띄웠다. 저리 장기할부 및 잔가 보장 프로그램 등 신차에는 이례적인 프로모션을 내건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아래는 각 사가 제시한 2024년 9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전동화 차 10만대 판매 기념 프로모션을 열고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나 EV,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구매 고객은 8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 충전기 설치비, 전기차 타이어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10년 경과 차(포터는 7년 이상)를 보유한 고객이 전기 또는 수소차를 구입하면 30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생산 시점에 따라 쏘나타, 싼타페, 그랜저, 코나, 아이오닉6 등은 최대 400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팰리세이드는 최대 7%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GV80 쿠페의 생산 시점에 따라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제품도 생산 시점에 따라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G90 롱휠베이스는 3%를 추가 할인해준다. 10년 이상 경과 차 보유 소비자가 제네시스 전동화 제품(G80, GV70, GV60)을 구입하면 3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기아
LPG 구매자 및 소상공인 대상 혜택을 마련했다. 이달 K5 LPG를 출고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하고 봉고 EV 또는 LPG를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결제시 36개월간 1.8% 금리를 적용한다.
전기차 전용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EV3를 출고할 경우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 이상 결제 시 36개월 4.7% 할부를 제공하며 EV6 구매 고객은 기존 차를 기아 인증중고차에 매각할 시 할부금리를 우대해준다. 변동금리 할부를 이용할 경우에도 이자율을 낮춰주며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EV 페스타를 통해 전기차 할인 혜택도 지속 시행한다. 니로 플러스 택시는 100만원을 할인해주며 봉고 EV는 200만원, EV9은 250만원, 니로 EV는 최대 3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KG모빌리티
티볼리 및 코란도, 토레스 EVX(밴 포함)를 구매자에게 귀성비 50만원을 지원한다. 택시(토레스 EVX, 토레스 바이퓨얼, 코란도 EV) 구입 고객도 50만원을 제공하며 일시불로 택시 및 렉스턴 브랜드를 구입해도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 제품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스페셜 페스타도 지속 운영한다.
옵션 무상 장착 혜택도 마련했다. 토레스는 3D 어라운드 부 모니터링 시스템(100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렉스턴 스포츠&칸은 4WD 시스템(2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을 비롯해 월 할부금 부담을 덜어주는 ‘KGM 중고차 보장 할부’도 지속 운영하는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액티언 및 더 뉴 토레스, 더 뉴 토레스 밴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0%~50%)에 따라 3.5%~5.5%의 60~72개월 할부를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코란도도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0%~40%)에 따라 3.5%~5.5%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란도 EV 및 토레스 EVX(밴 포함)는 선수금(0%~50%)에 따라 3.5%~5.5%의 60개월 할부를,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도 선수금 40%의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0%~30%)에 따라 4%~5.9%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GM 한국사업장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4.5%), 60개월(4.9%), 72개월(5.2%) 할부를 제공한다(선수율 20% 기준). 또한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0만 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36개월 할부(이율 5.9%) 72개월 할부(6.5%)를 제공한다.
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 경소형차 오너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프로그램에 따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특히 스파크 오너는 기존 차 매각 후 트레일블레이저 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시 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지급받아 100만원 혜택을 볼 수 있다.
신형 콜로라도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GM은 신형 콜로라도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를 대상으로 6.0%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트래버스 콤보할부 선택 시 최대 10% 할인, 일시불 구매시 300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타호는 콤보할부 선택 시 10% 할인, 일시불 구매 시 400만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트래버스와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수입차 면세 구입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137만원을 할인한다.
▲르노코리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QM6와 아르카나 조기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최근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 보장을 제공한다.
QM6는 2025년형 구매 시 200만원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3일 이전 출고할 경우 추석 귀성 여비 지원(30만원)과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 혜택(70만원), 재구매 혜택(1회 기준 20만원)을 적용하면 최대 32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성을 극대화한 QM6 SP의 경우 100만원 특별 혜택과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 할부 이용 시 100만원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아르카나는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구매하면 30만원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귀성 여비 지원,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재구매 혜택(1회 기준)을 모두 적용할 경우 9월 아르카나 구매 최대 혜택은 15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위해 올해 초 부터 진행한 'E-테크 포 올' 캠페인은 이달 까지다. 이에 따라 아르카나 테크노는 2,845만원 아이코닉은 3,102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한 구매 시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보장율을 제공한다. 1년(1만~1만5,000㎞) 75%, 2년(2만5,000~3만㎞) 70%, 3년(4만~4만5,000㎞) 64%, 4년(5만5,000~6만㎞) 57%, 5년(7만~7만5,000㎞) 50%다. 여기에 기간 별 최소 주행 거리에 도달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5,000㎞ 구간 당 0.5%의 추가율을 보상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보장율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