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팀, 10라운드서 트리플 포디움 달성

입력 2024년09월09일 09시01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소속 선수 나란히 1~3위 차지

 

 현대자동차가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10라운드에서 1, 2, 3위를 석권하는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랠리에서 전체 포디움을 석권한 배경은 아크로폴리스 랠리의 더운 기후와 비포장 노면에 맞춘 경주차 최적화다. 다른 팀들이 대부분 기술적인 문제를 일으킨 반면 현대 월드랠리팀의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는 별다른 문제 없이 주행을 완료했다.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팀 동료 2위 다니 소르도와 1분 이상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현대차에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다니 소르도, 오트 타낙 역시 초반 이슈는 있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2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했다.

 

 누빌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4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순위 1위를 계속 유지했으며 현대 월드랠리팀 역시 소속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총 50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 WRC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반기 경기도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총 13라운드로 치러지는 WRC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11라운드를 이어간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