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안전한 연휴 이동 위한 무상 점검 살펴보니

입력 2024년09월17일 13시3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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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업계, 전국 서비스센터서 무상점검
 -전기차 특별 안전 진단 서비스도 함께 진행
 -일부 브랜드, 연휴 중 긴급 출동 서비스도 운영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연휴를 맞아 전국 서비스센터와 협력사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1,234개 서비스 협력사에서, 기아는 1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55개 협력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와 기아는 엔진, 공조 장치,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등을 점검 받을 수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및 GMC 오너들을 대상으로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약 400여개의 서비스센터로 캠페인 적용 범위를 확장해 운영한다. 이들은 기본 점검을 제공하고 명절 기간 동안 종합 상황실을 열어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긴급 출동 및 견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KG모빌리티(KGM)가 2개 직영 센터와 319개 서비스 협력사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이들은 일반점검 및 엔진룸과 차체 하부 점검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 센터와 380개 서비스 협력사에서 벨트류와 브레이크 계통 등을 포함한 주요 점검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전기차에 대한 점검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가 각각 지난달 8일과 9일 점검을 시작한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도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2011년 이후 판매한 전기차 90여개 차종에 대해 차 외관 및 고전압 배터리 점검을 제공한다.

 

 일부 브랜드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주는 등 시스템 안전성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센터 방문 차 중 리콜 통지 기간을 놓쳐 조치를 받지 못한 차에 대해서도 리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업계 한 전문가는 "연휴 장거리 운행 조건에서는 자동차의 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많아진다"며 "소모품을 포함한 각종 안전 사양을 사전에 점검하면 안전한 귀성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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