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0개 해외 2개 대학 2,000여명 참가
-국민대학교, 그랑프리 포뮬러 거머쥐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남 영광에 소재한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40개 대학, 해외 2개 대학에서 2,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포장도로에서 열린 이번 포뮬러 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 ‘국민 레이싱 KEF-24’ 팀이 차 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한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KSAE 그랑프리 포뮬러를 거머쥐었다. 수상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금상 C-포뮬러 영남대학교 유새, E-포뮬러 홍익대학교 라이트 온, 은상 C-포뮬러 금오공과대학교 오토 매니아 포뮬러 레이싱 팀, E-포뮬러 영남대학교 CMDM, 동상 C-포뮬러 동아대학교 동아자동차연구회 DASC, E-포뮬러 한양대학교 레이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 커스트 EV 팀이 돋보이는 기술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우수상인 영광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숭실대학교 사라가 수상했다.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예상치 못한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보인 학생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바하 부문과 포뮬러 부문으로 나눠 전문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