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IAA서 전기·수소·디젤 아우르는 라인업 선보여

입력 2024년10월02일 11시2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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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트럭 12~50톤 이르는 라인업 완성
 -수소엔진 트럭, 최장 600㎞ 주행

 

 만트럭버스그룹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상용차 모터쇼 2024'에서 전기, 수소, 디젤 등 다양한 트럭 라인업을 선보였다. 

 


 

 그룹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비즈니스 단순화라는 슬로건에 맞춰 3종의 드라이브트레인 기술을 공개했다. 전기 트럭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주목받았고 새로운 수소 연소 엔진을 통해 무공해 운송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디젤 엔진 시리즈도 함께 소개했다.

 

 만트럭은 이번에 공개한 12톤급 중소형 전기 트럭 eTGL을 통해 기존 eTGX, eTGS와 함께 12~50톤에 이르는 전기 트럭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MAN eTGL은 최대 235㎞ 주행 가능 거리와 약 30분의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택배나 식품 운송과 같은 라스트 마일 시장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대형 전기트럭인 eTGX와 eTGS는 최대 6개의 배터리를 모듈식으로 결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333마력에서 544마력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eTGX 6x2는 최대 623㎾h의 배터리 용량을 통해 재충전 없이 65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연소 엔진을 탑재한 hTGX는 중장비 운송을 위한 특수 목적용 트럭으로 개발됐다. 이는 수소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무공해 기준을 충족해 전기 트럭의 한계를 보완한다. 축 구성은 6x2 및 6x4이며, 최장 600㎞를 주행할 수 있다. H45 수소 연소 엔진은 5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수소 충전은 약 15분 만에 끝낼 수 있다.

 

 내연 기관 수요를 위한 신형 D3066(D30) 엔진이 탑재된 파워 라이온 시리즈도 선보였다. 연료 효율성은 최대 4% 향상시켰고 380마력에서 56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 옵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형 14단 팁매틱 기어박스와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한 디자인을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 IAA 2024에 국내 고객들을 초청해 최신 차 라인업과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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