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기능 추가하고 오토홀드 신규 적용

 마세라티코리아가 그레칼레 연식변경 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SUV의 정체성을 담은 차로 지난 2022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신차는 커넥트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오토 홀드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기능적인 SUV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쿠페와 같은 루프 라인을 접목한 모습이다. 외장 컬러는 솔리드 페인트인 비앙코(Bianco)를 비롯해 블루 인텐소(Blu Intenso), 그리지오 라바(Grigio Lava), 비앙코 아스트로(Bianco Astro), 네로 템페스타(Nero Tempesta) 등 메탈릭 페인트 4종으로 구성했다. 메탈릭 페인트도 모두 기본으로 제공한다. 

 더블 사이드 스타일의 스티치 등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운전석은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다. 특히 레그룸이 993㎜, 앞뒤 탑승자 간의 거리는 870㎜로 D 세그먼트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적재 공간은 트림에 따라 535~570ℓ다.

 첨단 운전자 지원 기능은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기본이다. 옵션으로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 등을 제공한다. 
 

 소너스 파베르 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차내 경험을 극대화한다. 14개의 스피커와 860W 앰프가 만들어내는 하이파이 사운드 또는 21개의 스피커와 1,285W 앰프로 구성된 하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은 “그레칼레는 인생의 즐거움을 소중히 여기는 고객에게 마세라티와 이탈리아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태어난 제품으로 레이싱 DNA를 바탕으로 뛰어난 스포티함을 갖추면서도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동급 최고 수준의 우아함과 안락한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며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더욱 완벽해진 그레칼레와 함께 매일 짜릿하고 특별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칼레는 GT, 모데나, 트로페오 등 3개 트림으로 판매한다. GT와 모데나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채택해 각각 300마력, 330마력을 내며 트로페오는 3.0ℓ V6 네튜노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