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ADEX 2024서 방산 기술 선보여

입력 2024년10월02일 11시11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중형 표준차 5톤·수소 ATV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KADEX 2024SMS 15개국 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회로 역대 국내 지상군 방산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형 표준차 5톤, 수소 경전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형표준차 5톤은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병력 22명(운전실 3명 제외) 또는 화물 5~10톤 수송이 가능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과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플랫폼 기반 샤시 구조로 개발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도 가능하다. 기아는 내년부터 국군에 해당 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 ATV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경전술차로, 기존 내연기관과 비교해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군의 이동을 돕는다. 특히 수소 ATV는 루프와 도어를 제거한 경량화 차체로 항공 수송이 가능해, 뛰어난 기동성과 작전수행능력을 토대로 적지 종심 침투작전 등 군의 원활한 임무 수행과 이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3종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로, 베어샤시 플랫폼 구조로 개발해 다양한 계열차를 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아 소형전술차는 우리 군 뿐만 아니라 동남아, 아중동, 중남미에 공급하고 있고 최근 폴란드 군용차로 선정됐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KADEX 2024에서 중형표준차 5톤, 수소 ATV, 소형전술차 3종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