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G클래스 부분변경 출시..1억8,500만원

입력 2024년10월02일 11시3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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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V MHEV 추가, 효율 높여
 -EQ 및 AMG 버전 라인업 추가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G클래스 부분변경을 2일 출시했다. 

 


 

 신차는 지난 1979년 출시 이후 40여년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전설의 오프로더'로 자리매김해온 차다. 이번 연식변경 제품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새로운 오프로드 콕핏 제어장치 및 주행 편의 사양과 디지털 기능을 신규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전기구동 제품도 새롭게 합류한다.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구조물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정사각형 장식들로 이루어진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AMG라인을 기본 적용했고 20인치 AMG 10스포크 알로이 휠도 장착했다.  

 

 내부에는 최신 장비를 더했다. 송풍구는 원형의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하고 조명을 적용했다. 터치 조작 기능을 갖춘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을 적용했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가죽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G클래스 중 최초로 탑재했다.
 

 G450d의 파워트레인은 6기통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76.5㎏∙m을 낸다. 여기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더해 15㎾의 출력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세팅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로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돕고, 낮은 속도에서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높은 접지력과 장시간 주행이 가능한 서스펜션 및 프로필을 통해 강력한 오프로드 특성도 보여준다. 차축과 지면 사이의 간격은 241㎜이며, 최대 70cm 깊이의 물 또는 진흙탕을 건널 수 있다. 또한 최대 35도의 측면 경사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전 제품에도 적용했던 오프로드 감속 기어(off-road reduction gear),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독립식 더블 위시본 프론트 휠 서스펜션 및 높은 강성의 리어 액슬 등을 적용했고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을 기본 탑재해 불안정한 노면에서도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이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트레일, 락, 샌드 등 4가지 온로드 모드와 3가지 오프로드 모드도 제공한다. 
 

 G클래스 최초로 험로 주행 중 시야 확보를 돕는 투명 보닛도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작동하는 투명 보닛은 오프로드 모드 주행 시 이용 가능한 기능으로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스티어링의 위치 및 상태도 함께 표시해준다. 운전자는 투명 보닛을 활용해 가파른 지형 운전 시 전방의 장애물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중앙의 오프로드 콕핏 제어 장치는 세 개의 디퍼렌셜 락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디스플레이에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 및 주행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에 더욱 용이하게 접근이 가능하며 투명 보닛 기능과 함께 운전자에게 더욱 편리한 디지털 오프로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G450d를 먼저 출시하고 올해 중 전기구동 버전인 G580 위드 EQ테크놀로지, 고성능 버전 AMG G63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G450d의 판매 가격은 1억8,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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