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한국은 성숙한 시장,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

입력 2024년10월14일 08시3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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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 마티아치,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 총괄 책임자
 -완전체 갖춘 신형 라인업, 새로운 파트너사 확보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 기회 늘릴 것

 

 애스턴마틴이 한국 내 새로운 판매사 브리타니아오토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는 신형 뱅퀴시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마르코 마티아치,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 총괄 책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시장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워진 라인업, 파트너사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기 위한 노력에 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애스턴마틴 임원들과 나눈 일문일답.

 



 

 -완전히 바뀐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적기라고 생각하는지?
 "그렇다고 생각한다. 3년 반 전에 우리는 회사 내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애스턴마틴은 영국브랜드이고 타임 리스한 성격도 갖고 있고 아름다운 차 이지만 퍼포먼스가 조금 아쉽다는 것이다. 성능이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F1에 과감히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엔지니어들을 등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퍼포먼스를 강화했다.

 

 마력이나 드라이빙 스킬, 주행감 등이 획기적으로 바뀌었고 F1과 함께 성장시켰다. 이와 함께 라인업도 완벽하다. DBX는 SUV 중에 최고라고 자부한다. 벤티지는 운전자 중심의 차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DB12가 주는 상징성 2+2차 라는 사실도 좋다. 그리고 마침내 플래그십 뱅퀴시까지 선보이게 됐다. 훨씬 더 강력해진 성능과 완벽해진 차라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말로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기에 적기라고 생각한다"

 

 -애스턴마틴의 한국 시장 내 판매 확대 전략은?
 "애스턴마틴은 111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장인 정신을 갖고 있는 브랜드다. 다만 현재까지 한국 시장에서는 전통과 가치를 미디어 혹은 소비자들에게 공유할 기회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더 지속적인 행보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애스턴마틴 서울과 수원 두 개의 전시장을 통해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서울 전시장은 강남 대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은 도이치오토월드 내에 있다. 두 전시장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모터스포츠가 애스턴마틴 퍼포먼스에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
 "모터스포츠는 우리가 여러 가지 기술을 시험 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다. 승리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적용할 수 있고 테스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벤티지 GT3가 대표적이다. 동급 최강의 차이고 다양한 타이틀을 거머쥐고 우승하고 있다. 르망 24시도 최근에 우승했다. 그리고 아마 내년에는 발키리를 가지고 르망 24시에 출전할 예정이다. 발키리를 통해서 다양한 챔피언십에 우리 브랜드의 이름을 알리고 차와 선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우리는 최고의 시설과 공장을 가지고 있다. 얼마나 인재 중심인지 그리고 어떠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새로운 규제가 도입됨에 따라 잘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서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정신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또 높은 기술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수입차협회 가입 의향이 있는지?
 "우리는 규모 자체는 작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서 수요와 인지도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브리타니아오토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기 때문에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 분명히 한국 시장의 포텐셜을 알고 있고 좋은 파트너도 만난 만큼 한국수입차협회 가입은 분명히 고려가 될 것이고 성장할 것이라 믿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브리타니아오토가 어떤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지? 본사에서 홍보와 마케팅 등에서 한국 시장에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가장 중요한 건 올바른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다. 한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깊고 신뢰가 높은 파트너를 찾기를 원했는데 브리타니아오토는 정확히 들어맞는다. 본사의 경우 한국 시장이 우선순위가 높다. 이유는 한국은 성숙된 럭셔리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잘 이해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잘 이해되고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제품 측면에서 보면 주안점을 두는 것은 뛰어난 퀄리티를 가져가고 희소성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서울 수도권에만 몰려있는 서비스센터 해결책은?
 "서비스의 경우 수원에 먼저 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서울전시장을 인수해서 1차적으로 준비는 완료했다고 생각한다. 서비스 관련해서는 프리미엄 탁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직접 이동해 차를 픽업하고 모든 서비스를 마친 후에 다시 오너에게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려고 한다"

 



 

 -티맵같은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협업 계획이 있는지?
 "우리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데 애스턴마틴 앱을 통해서 연결 가능하다. 또 새롭게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몇 주 전에는 처음으로 독점 카플레이 2.0을 탑재한 차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인포테인먼트 경험에 있어서 가장 편안한 차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스포츠카의 경우 한국 완성차 시장이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 애스턴마틴의 한국 내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은?
 "한국에 대해서 먼저 말해보자. 한국 시장은 글로벌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성숙한 시장이다. 그만큼 시장 기회가 큰 마켓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 한국에서 애스턴마틴은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낮은 곳이었는데 앞으로는 분명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을 다할 것이다. 디자인이 증명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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