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출시의 해’ 다운 안정적인 인도량 기록
-전 세계 지역서 균형 잡힌 판매 구조 유지
-카이엔, 전년 대비 강력한 성장세로 주목
포르쉐AG가 올해 ‘제품 출시의 해’를 맞아 2024년도 3분기까지 안정적인 차 인도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판매 지역에서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카이엔은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2도어 스포츠카 역시 전년 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전년 대비 6% 소폭 감소한 총 22만6,026대의 차를 인도했다. 이는 주로 제한된 제품 공급으로 인한 것이며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911 등 6개 제품 라인 중 5개 차종이 현재 출고 및 생산량 증대 단계에 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드백도 긍정적이다. 이용 가능한 제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4분기에는 더욱 낙관적인 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시장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지만 브랜드 역사상 가장 젊은 제품군과 균형 잡힌 판매 구조 덕분에 견고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품질 중심의 단계적인 확대에 집중하고 가치 중심 판매 전략을 일관되게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포르쉐는 독일을 제외한 유럽 시장에서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만2,465대를 인도했다. 독일에서는 8% 증가한 2만6,838대가 판매했다. 중국은 긴장된 경제 상황 및 포르쉐의 가치 중심 판매 전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한 4만3,280대를 인도했다. 북미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요 강세가 보였지만 제품 공급의 제한으로 인해 전년 대비 5% 감소한 6만1,471대를 판매했다. 그 외 신흥 시장에서는 3% 증가한 4만1,972대를 인도했다.
제품별로는 카이엔이 21% 증가한 7만7,686대 판매되며 수요를 견인했다.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친 3세대 카이엔의 공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출시 1년 만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후 포르쉐 마칸이 5만5,000대 인도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주로 제품 체인지 시점으로 인한 결과이며 전년 대비 20% 감소한 수치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이 최근 첫 소비자에게 인도되었으며 강력한 혁신과 성능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랜드 아이코닉 스포츠카 포르쉐 911은 2% 증가한 3만9,744대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파나메라는 현행 제품 체인지 및 중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20% 감소한 2만1,506대를 인도했다. 타이칸 역시 동일한 원인으로 50% 감소한 1만4,042대 판매됐고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만8,048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