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EV3 트렁크매트 공개

입력 2024년10월15일 08시4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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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클린업과 첫 협업 결과물
 -재활용 플라스틱 40% 함유
 -유럽 등 일부 지역서 한정 판매 예정

 

 기아가 오션클린업과 협업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를 14일 선보였다.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목표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다. 기아는 지난해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수거한 후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용품이다.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과물로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40% 사용했으며 기존 트렁크 라이너만큼 우수한 내구성과 품질을 갖췄다.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자세한 개발 과정 등은 제품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재활용된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용품을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2030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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