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5개 지자체와 미래 교통인프라 협약 

입력 2024년10월16일 17시31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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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간 연계 교통서비스 등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여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수원특례시, 원주시, 익산시, 천안시, 화성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구성한 ICT 융복합 교통인프라 협의체를 확장해 총 21개 기관이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전국에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2022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4개 광역자치단체 및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3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서 2023년에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청주시, 강릉시, 군산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협의체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신호정보 연계 시스템의 유지관리와 서비스 운영 및 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신호정보 수집을 위한 첨단 기반시설 구축과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공단이 개발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체계는 기존 기반시설을 고도화해 전국적으로 손쉽게 확대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신호 잔여시간 정보 서비스도 앞으로 더 많은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또 참여 기관들과 함께 연내 약 2,200개소에 대한 신호정보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 외에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 중인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를 기반으로 긴급차의 위치 및 경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실외이동로봇의 운행도 지원하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많은 운전자가 첨단 교통정보제공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자체간 연계 교통서비스가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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