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더 강력해진 911 GT3·투어링 패키지 최초 공개

입력 2024년10월21일 14시3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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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25주년 맞아 두 제품 동시 공개
 -GT3 역사상 처음으로 바이작 패키지 제공
 -연말부터 주문 가능 

 

 포르쉐가 21일 911 GT3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911 GT3와 911 GT3 투어링 패키지를 최초로 동시 공개했다. 

 


 

 신형 911 GT3는 더 확장된 경량화 전략과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45.9㎏∙m을 내는 4.0ℓ 자연흡기 박서 엔진, 소비자 중심 옵션이 특징이다. 911 GT3에는 처음 선보이는 바이작 패키지는 트랙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구성 옵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4.0ℓ 자연흡기 박서 엔진은 더욱 엄격해진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두 개의 미립자 필터와 네 개의 촉매 컨버터를 갖췄다. 그럼에도 매력적인 사운드를 제공하고 6기통 박서 엔진의 출력을 최적화 한다. 또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6단 GT 수동변속기 모두 종감속비가 이전보다 8% 짧아졌다. 

 


 

 GT3와 GT3 투어링 패키지는 모두 자동 또는 수동변속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GT3는 PDK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4초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311㎞/h다. 수동변속기를 탑재하면 100㎞/h까지는 3.9초이며 최고속도는 313㎞/h다. 

 

 다양한 이큅먼트 패키지도 갖췄다. 바이작 패키지를 적용하면 서킷 주행을 위한 개인화 구성이 가능하다. 리어 액슬의 안티롤-바, 커플링 로드 및 시어 패널과 함께 루프, 리어 윙의 사이드 플레이트, 외부 미러의 상단 쉘, 미러 삼각부 및 프런트 에어 블레이드 모두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바뀐다. 인테리어는 가죽 및 레이스-텍스를 적용하고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롤 케이지와 경량 단조 마그네슘 휠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접이식 등받이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CFRP) 소재의 시트 쉘을 포함한 경량 스포츠 버킷 시트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시트에는 흉부 보호 에어백, 전동식 높이 조절 기능, 3단 시트 히터를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헤드레스트 패딩을 일부 제거할 수 있어 서킷에서 헬멧 착용 시 운전자의 인체공학적 편의성을 제공한다. 루프 (loop)로 작동하는 접이식 등받이 기능은 911 GT3 투어링 패키지에서 처음 제공하는 옵션 사양의 리어 시트 시스템의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전동식 18방향 조절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도 주문할 수도 있다.

 

 포르쉐는 911 GT3 투어링 패키지로 라이트바우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외관 컬러로 도장된 루프는 물론, 스태빌라이저, 커플링 로드 및 리어 액슬의 시어 패널 모두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경량 단조 마그네슘 휠과 경량 도어 패널 역시 패키지에 포함된다. 기본 사양의 6단 GT 스포츠 기어박스와 함께 911 S/T의 짧아진 기어 레버를 장착하며, 기어 레버 전면에는 “라이트바우”가 새겨진 플라크가 위치한다.

 


 

 신형 911 GT3와 911 GT3 투어링 패키지의 부가세 및 국가 별 기본사양을 포함한 판매가격은 각각 20만9,000유로(한화 3억1,188만원), 바이작 패키지는 1만8,076 유로(2,697만원), 라이트바우 패키지는 3만3,867 유로(5,053만원)부터 시작하며, 올해 연말부터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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