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하이브리드 최고 인기 차종은 쏘렌토

입력 2024년10월22일 10시4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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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테슬라, 디젤 카니발, 가솔린 E클래스 인기
 -하이브리드·전기차, 매물 늘며 수요도 지속 성장

 

 엔카닷컴이 올해들어 9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연료별 중고차 베스트셀링 순위를 2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에서는 기아 쏘렌토(MQ4), 전기차에서는 테슬라 모델3, 디젤은 기아 카니발(YP), 가솔린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중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는 전체 거래의 약 8~9% 내외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카니발에 이어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가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현대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4위 기아 K8 하이브리드, 5위 기아 니로 순이었다.

 

 중고 전기차는 테슬라가 선전했다. 중고 전기차 판매 1위는 테슬라 모델3, 4위는 모델Y가 차지했다. 올해 신차 시장에서는 테슬라 판매 호조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국산 판매량을 앞선 바 있다. 이 같은 소비자 수요는 중고차 시장까지 이어지며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 이점을 더한 중고 테슬라가 높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 전기차 판매 2위는 현대 아이오닉5, 3위는 기아 EV6, 5위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이 차지했다.

 

 디젤 중고차는 기아 카니발이 판매 TOP 3를 휩쓸었다. 1위는 3세대 올 뉴 카니발, 2위는 3세대 페이스리프트 제품인 더 뉴 카니발, 3위는 카니발 4세대가 차지했다. 카니발은 다인승, 다목적차인만큼 파워와 연료 효율성이 좋은 디젤이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4위는 현대 팰리세이드, 5위는 올 뉴 투싼이 차지했다.

 

 가솔린 중고차 판매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E-클래스는 그랜저를 제치고 23년 가장 많이 판매된차 종합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2위는 현대 그랜저 HG, 3위 제네시스 G80 (RG3), 4위 기아 더 뉴 레이, 5위 현대 더 뉴 그랜저 IG 순이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아직 중고차 시장은 가솔린, 디젤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는 늘어나는 매물에 따라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라며 “신차 시장의 수요가 일정 부분 반영되는 중고차 시장 특성에 따라 중고 친환경차 중에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3와 같은 모델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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