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비전 및 기술 전달
-컨셉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동이 오늘부터 11월2일까지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이하 KIEMSTA)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키엠스타는 지난 199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해 격년제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농기계자재 박람회다. 지난 22년에는 약 17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30여개 국, 4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 팜 등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국내외 농기계자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 AI 기술과 로보틱스로 한 발 앞서갑니다’라는 주제로 594제곱미터(약 180평) 규모의 부스를 차지한다. 5대 미래사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농기계존, AI 로보틱스존, 스마트 파밍존을 운영해 ‘국내 농업의 AI대전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AI를 기반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농업 기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미래농업 리딩 기업임을 전달하고자 한다.
우선, 스마트 농기계 존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국가 시험 통과해 인증을 받은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채택한 ‘이앙기-트랙터-콤바인’을 전시한다. 관련해 국내 최대 마력인 142마력의 HX트랙터, 올해4월 글로벌 동시 런칭한 60~70 마력대의GX트랙터, 수확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6조 콤바인 DH6135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과 작업 효율성에 대해 관람객의 관여도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 셋팅부터 주행 및 작업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VR체험존도 운영한다.
AI 로보틱스 존에서는 국내 과수 농작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로봇 기술을 탑재한 농업용 로봇 2종(운반, 방제)을 공개한다. 운반로봇은 작업자의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와이어) 추종운반로봇으로 개발했다. 전동 기반이라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리프트와 덤프 기능으로 화물 운반도 쉽고 최대 300kg까지 적재가 가능한다.
실제로 대동은 이 운반로봇의 소비자 실증 및 제품 평가를 위해 국내 과수농업인 대상 체험단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10명 모집에 약 100명이 지원해 농업 로봇에 대한 히트 가능성을 일차적으로 확인했고 다양한 평가를 듣기 위해 2차 체험단도 준비 중이다.
스마트 파밍 존에서는 최소 자원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하는 스마트 파밍 기술로을 전달하기 위해 이를 탑재한 AI 식물 재배기 2종(가정용, 상업용)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모니터링 카메라가 씨앗 캡슐코드를 자동 인식해 씨앗 종류를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온/습도, 영양액 수준, 조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노동력 투입을 최소화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 모빌리티와 소형 건설장비(CCE) 제품과 농업 GPT ‘AI 대동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운영한다.
최근영 대동 IMC본부장은 “이번 키엠스타를 통해 미래농업 리딩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동이 지향하는 미래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대동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농업을 앞당기고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