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서 마지막 경기
 -벤투스, 경기동안 경기 관계자로부터 호평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 경기가 16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에서 열린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은 2024 시즌 마지막 경기로 유럽, 아시아, 북미 시리즈의 각 우승자들이 모여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는 자리다. 앞선 11월 14일과 15일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대륙별 시리즈 마지막인 6라운드 경기 이후, 월드 파이널 대회를 끝으로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경기가 열리는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JEREZ DE LA FRONTERA)’ 서킷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카디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5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4.4㎞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해당 지역은 모터스포츠 중에서도 특히 모터사이클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만큼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및 자동차 레이싱 대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도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대회 공식 타이어로 공급한다. 벤투스는 람보르기니와 세계 여러 국가를 누비며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레이싱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등 드라이버 및 대회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슈퍼카 등 초고성능차에 장착하는 타이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