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가격 경쟁력 높인 엘레트라 출시..1억4,900만원

입력 2024년11월27일 10시3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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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트라 S 대비 3,000만원 낮춰
 -성능은 엘레트라 S와 동일한 수준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엘레트라 라인업에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신규 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엘레트라는 918마력을 발휘하는 최상위 ‘엘레트라 R’과 612마력을 갖춘 ‘엘레트라 S’, 그리고 이번에 추가한 ‘엘레트라’까지 세 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신차 가격은 럭셔리함을 강조한 S 모델 대비 약 3,000여만 원이 저렴한 1억4,900만 원으로 하이퍼 SUV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은 수요층을 겨냥했다.

 

 외관에서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시선을 모은다. 전방 카메라와 연동해 앞차 또는 마주오는 차를 파악하고 해당 부분의 LED만 소등하는 등 한층 지능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뛰어난 야간 시인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 운전자까지 배려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취향에 따라 선호 옵션의 개별 선택을 통해 ‘나만의 엘레트라’를 구성할 수 있다. 외장 및 내장 색상은 물론,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22인치 휠, 카본팩, 글라스 루프, 스포츠 페달 등 세세한 부분까지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실내에 탑재 장비와 소재 고급감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다크 그레이 나파 가죽과 정교한 금속 장식, 심지어 선바이저까지 가죽과 스티치로 꼼꼼히 마감했다. 나아가 따뜻한 느낌의 구리 액센트와 레이저 컷팅 가공된 우드 데코는 럭셔리 SUV에 기대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 15.1인치 OLED 디스플레이 역시 기본으로 제공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2열 8인치 터치 스크린까지 기본으로 마련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1열 동승석까지 8방향 전동식 조절 시트는 물론 4방향 럼버 서포트까지 기본 탑재해, 마치 맞춤 정장처럼 승객의 몸에 딱 맞는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성능도 강력하다. 엘레트라 S와 동일한 듀얼 모터를 탑재해 612마력을 내며 사륜구동을 구현한다. 여기에 에어 서스펜션까지 기본 제공하며 112㎾h 리튬 이온 배터리팩을 탑재해 최장 463㎞를 주행할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초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 에메야를 시작으로 최근 선보인 엘레트라까지 로터스 본사와의 장기간 협의 끝에 파격적인 가격 책정을 끌어냈다”며 “두 대의 로터스 하이퍼 라인업은 럭셔리 세그먼트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은 물론 가격 대비 우수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하는 등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지난 7일 하이퍼 GT 에메야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하이퍼 SUV 엘레트라와 함께 두 대의 ‘하이퍼’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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