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C63 제치고 1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이 중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 뽑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 자동차 전문 기자 및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 112개 차종을 심사했다.

 아이오닉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메르세데스-AMG C63 S E 퍼포먼스(142점)와 링크앤코 03++(127점)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격변중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가 깊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인용일 현대차 중국 N사업실장(상무)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5 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5 N은 앞서 2024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 수상을 비롯해 2023 톱기어 선정 올해의 차, 2024 톱기어 일렉트릭 어워즈 최고의 전기 핫해치, 2024 카앤드라이버 선정 올해의 전기차,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등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